금융맨직장인의 블로그

[취업 가이드] 신입이 신사업 기획? 글쎄~ 본문

취업 가이드

[취업 가이드] 신입이 신사업 기획? 글쎄~

금융맨직장인 2019. 12. 30. 23:11

오늘은 면접에서 신사업 기획 관련 질문에 대한 생각에 대해서 포스팅 해보겠습니다.

최근 SBS스페셜에서 나온 두산 박용만회장님의 인터뷰를 보았습니다. 방송이 된지는 좀 되었지만 인사이트가 높으신 분이더라구요. 회사의 지원자가 면접에서 신사업을 이렇게~~ 기획을 하겠다고 하면 리더 입장에서는 신사업을 신입한테 시키지 않는다고 하네요. 왜냐면 아직 일을 모르니까요. 오히려 신입은 스폰지처럼 잘 빨아들이는 그러한 태도가 더 중요하다고 하죠.

제 생각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떤 기업의 신사업을 기획하는 기획부서의 경우 신입이 들어가기도 힘들뿐더러 들어간다고 하더라도 실제적인 프로젝트의 중심을 신입이 맡을까요? 본인이 CEO라고 하더라도 신입한테 맡기겠습니까? 신입이 엄청 대단한 천재라고 하더라도 당장 시키지는 못할 것입니다. 아무리 그 업계에 기존에 다녔다고 하더라도 이회사는 처음일 것이고 여러 역사, 주위 환경, 미래에 대한 회사의 비전 등등을 익히기에는 어느 정도의 시간이 걸릴 것입니다.

따라서 물어보기전에 신사업 기획에 대한 이야기를 할 때에는 항상 조심하세요. 만약 질문 자체가 물어본다면 최대한 고민한 흔적을 보여주되, 무엇보다는 앞으로 내가 더더 학습하고 공부하면서 기업에 대한 학습이 충분히 이뤄지고 지금 이렇게 보여주는 열정과 의지로 한번 만들어보겠다는 패기가 더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신사업을 기획하라고 질문한 것도 사실 그 기획력에 대한 창의력이나 완성도를 보려고 한 것은 아닐 확률이 높습니다. 그렇게 결론을 도출하기까지의 논리적인 사고력과 실행에 대한 의지, 예상하는 문제점을 파악하는 인사이트, 문제를 해결해나가려는 능력과 방법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하기 위해서 일 것입니다.

또한 사업에 대해서 팀플레이가 아닌 혼자만이 잘나서 모두를 기획하겠다는 답변이 나온다면 그건 이회사에 적합하지 않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겠죠.

노파심에 말씀을 드리지만 이런 것을 고려해서 거짓말해서 답변하지 마세요. 그건 회사에 큰 손실일 뿐만아니라 본인의 인생에 대한 낭비이기도 합니다. 들어가서 일을 배우고 커리어를 쌓는다고해도 결론적으로 거짓말해서 들어가서 배운 것들은 나중에 빛을 발하지 못합니다. 모든 면접은 진정성과 진실하게 고민한 흔적을 보여주는 답변에서 그 실마리가 나옵니다. 잘보이려고 만들어내는 답변에 속는 회사가 있긴 하겠지만, 그건 회사든 지원자든 모두 손해보는 행동입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포스팅하며 다른 포스팅으로 찾아뵙겠습니다. 구독과 댓글 좋아요 등등 응원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