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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가이드] 최종 면접에서 떨어지는 이유는 뭘까?

금융맨직장인 2019. 10. 5. 22:40
취준생들 중에 유독 최종면접에서 떨어지는 사람이 있을 것이다. 이에 관한 나의 생각을 이야기해보겠다.

모든 기업이 이렇지는 않을테지만 그냥 한번 합리적 추측을 해보자는거다.(기업마다 다를 수 있음)

기업에 따라 2차 3차 면접이 있을 수 있다. 필자도 3차면접에 2차는 합숙면접까지 했던 기업도 있었다.

기업 입장에서 만약 2차가 최종면접이라면 2차 최종면접결과만가지고 지원자를 판단해서 떨어뜨릴까? 생각해보자.

2가지 케이스가 있다. 먼저 1차면접(보통 실무진)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여준 지원자지만 2차 임원면접에서는 왠지 부족해보이는 지원자가 있다.

다음으로 1차에서는 조금 부진했지만 2차에서는 일취월장한 지원자가 있다.

과연 누구를 뽑을 것인가?

답은 당연히



모른다.

두 지원자 중에 회사 들어와서 일 다 가르쳐 줬더니 과연 업무능력이 좋은 쪽이 어디인지 감히 예측할 수 있나? 아니다 모른다.

1차에 못했는데 2차에 좋은 모습을 보여줬으니 성장하는 스타일 아니냐고? 그거하나가지고 어떻게 아는가. 그렇게 판단을 쉽게할 수 있을까?

그래 길게 돌아왔다. 답을 알려주겠다.

최종면접전형 이전의 모든 전형을 최선을 다해라. 최종면접에서는 보통 임원일텐데, 임원이 1차 혹은 2차 실무진전형의 점수를 참고안할까?

참고 할 수 밖에 없다.

즉, 본인이 매번 최종에서 떨어진다면 그 전 전형들에서 뭔가 아쉬웠던 것이다.

반면에 1차와 2차에서 문 다 때려부실정도로 잘했으면 3차에서도 한마디 안하고 붙는 경우 허다하다. 근데 그러한 조언을 잘 못들었겠지. 왜냐 그들은 이미 붙어서 그지같은 직장생활을 시작했으니까. 이미 다음단계로 넘어간거다. 그러니 직장인 아직 안된 사람들끼리 이야기해서는 알 수가 없는 것이다.

많은 케이스에서 이걸 증명하더라.

1차나 2차에서 객관적으로 내가 다른 지원자들보다 우위에 있어보였는데,

그러다보니 최종에서는 인사만 하고 붙은경우가 정말 많다.

혹은 필자는 어떤 기업에서 최종에서 떨어졌었는데,

1차 때 조금 면접관이랑 케미가 맞았었다.

2차 합숙면접때 정말 한두 마디하고 죽썼는데(그날 너무 컨디션이 안좋았음)

3차에 이상하게 가더라.

그런데 여기서 느낀게, 1차때 좋은 인상을 줘서 어쨌든 2차에서 못해도 3차로 올려놨는데
나는 유독 가혹한 질문들을 받았었다.

2차에서의 못한 모습을 만회할 만큼 능력을 보여달라는 듯한 3차면접이었다.

그렇다. 나는 최종만 떨어진다는 말은 속으로는 난 1차 2차까지는 잘 넘길 만큼 좀 잘났어 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다.

다시한번 말한다. 그건 you 생각이다.
겸손하고 겸손해라 넌 아무것도 아니다.
1차 2차에서 확실히 다른 지원자들보다 우위에 서라. 더 겸손하며 내실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솔직한 너 자신을 잘 드러내어서 매력을 어필해라.

그러면 그 1차와 2차가 3차를 수월하게 할 것이다.
특히 2차가 최종인 면접은 1차가 정말 중요하다. 감히 2차에서 임원들이 1차의 실무진의견을 무시하기 쉽지 않다. 이 회사는 앞으로 저 신입이랑 실무진이랑 일할날이 무궁무진하다. 임원은 그리 오래 일하지 않을 것이다. 너가 임원이면 너의 의견을 관철만 하려할 것인가? 아니다. 물론 너의 철학을 가지고 평가하겠지만 실무진 의견 무시못한다. 특히나 1차면접에 참여하는 실무진들은 그 회사에서 적어도 에이스이거나 안좋은 평은 안듣는 스타일이다.

즉, 일 잘하는 녀석들이 평가해놓은 상황인거다.

똑같은 말을 반복했지만 강조하고싶어서 그러했음을 이해하였으면 하며... 광고한번 클릭해주는 모습은 저에게 큰 힘이...

궁금한건 언제든 댓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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