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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생 시즌2 후기

미생 시즌2 68수 복기

금융맨직장인 2020. 1. 21. 21:16

(출처: 다음 웹툰 미생 시즌2)

온길의 경리인 조아영씨. 그의 위치에 혹은 그와 같은 상황에 있는 사람이 정말 많이 있을 것이다. 소속감을 느끼고 싶고 같이 일하고 싶은 그 욕구와 바람은 인간이 성취감을 느끼고 행복감을 느끼게 하는 원천이다. 그런 조아영에게 오상식은 정확히 캐치하여 그녀가 원하는 것을 하게 해준다. 정말 최고의 센스다.
그리고 특히 마지막에 일은 하고 싶은 사람이 해야지. 라는 그 한마디가 굉장히 큰 울림을 주었다. 내가 스타트업에 있을 때에도 일이 생기면 그건 팀장급이나 리더급이 내려주기도 했지만, 먼저 손들어서 일하겠다고 하는 사람이 많았고 그런사람이 일을 제일 잘했다. 내가 하겠다고 손든 사람에게 일을 주는 문화, 그리고 그 사람이 결국 일을 제일 잘해내는 이 시스템이 정말 건강한 조직이라는 느낌이 들게 했다. 회사와 구성원이 서로 성장하는 느낌을 주는 것은 이러한 문화와 시스템 때문이리라 생각한다.
나도 리더가 되면 일을 하고 싶은 사람에게 주는 것이고 하고싶은 일을 하게 하는 것을 중점을 둬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일을 하고 싶어 하는 사람이 되야겠다는 생각도 했다. 그런사람이 있으면 리더가 아니더라도 도와줄 수 있게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전에도 참 좋은 시스템이라는 생각을 했던 주제가 오늘 만화에도 나와서 기분이 흐뭇했던 68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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